오늘은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 stss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현재 일본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주목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치사율 30%의 전염병
현재 일본에서는 살을 파먹는 전염병이라 불리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 일명 stss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4년 일본 45개 현에서 감염사례가 370여 건이 넘게 보고가 되었고 올해의 확산 속도는 작년 941명의 감염사례에 비해 크게 빨라졌습니다.
-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초기 증상에는 고열, 감염부위의 심한 통증, 몸살 및 피로와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빠른 심장박동, 저혈압, 심한 일광화상과 비슷한 발진이나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의 증상등이 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처럼 아예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이 단계에서 더 진행이 되면 근육을 덮고 있는 결합조직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데요. 급속한 조직파괴, 다기관 부전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무려 30%에 달합니다.
- 원인은?
감염은 주로 박테리아 그룹 A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고, 베인 상처나 찰과상 등의 피부 상처를 통해 균이 신체에 유입되면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감염의 정확한 진입점이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무서운 점인데요.
만약 일본여행후에 말씀드렸던 초기증상들과 비슷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은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stss가 의심되면 고용량의 항생제를 투여하고 장기부전과 같은 잠재적인 합병증이나 2차 감염등을 예방하기 위한 새삼한 모니터링을 합니다. 괴사 조직이 발생하는 경우 손상되고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계획은 질병의 중증도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개별화되고 성공적인 치료의 핵심은 증상을 신속하고 인식하고 그 증상에 따라 즉각적인 의학적 개입을 하는 것입니다.
- 예방법은?
지금 현재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다 보니 완전한 예방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당시와 같이 정기적으로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닦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등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