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질과 너무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변. 아마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오늘은 50대 이상의 남성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겪고 있거나 겪을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넌 대체 뭐니?
50대 이상의 남성분들에게 흔하게 발생되는 두 가지의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전립선암과 전립선 비대증인데요.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데 전립선은 원래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액을 만들어내고 정자에 에너지를 공급해서 활동성을 좋게 만들고 정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전립샘이라고 불리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전립선이 커지고 요도를 누르게 되면 배뇨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들이 생기는 데 이것을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노화와 남성호르몬(DHT).
50대 정도가 되면 50% 정도의 사람들에게 비대가 생기는데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은 세 가지입니다. 배뇨증상, 저장증상, 배뇨 후 증상
- 배뇨증상-배뇨증상은 말그대로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입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뚝뚝 끊어지고 다 싸고 나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 저장증상- 저장증상은 방광이 자극되어 저장을 잘 못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오래 참지 못해서 자주 싸게 되는 것이 빈뇨. 잘 참지 못하게 되니까 갑자기 폭발적으로 소변이 나올 것 같은 요절박.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소변 때문에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게 되는 야간뇨.
- 배뇨후 증상 - 소변을 다 싸고 나서 소변이 요도 주변에 나와있다가 흘러서 팬티를 적시는 아주 기분 찝찝한 증상입니다.
전립선비대증 예방 꿀팁은?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 되면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증상이 경미한 분들은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1) 장시간 오래 앉아있는 자전거 타기나 가만히 앉아 오래 일하는 자세등을 피하세요. 사무직이라면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할 수 없지만 1시간 단위라도 잠시 일어서서 스트레칭도 해주시고요.
2) 유산소 운동을 하세요. 소변으로 가야 할 수분이 땀을 통해서 배출되면 소변량을 감소시켜 도움이 됩니다.
3) 비만과 체중증가는 전립선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복부 지방이 방광을 누르면 복압도 높아집니다. 2번에 말씀드린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식생활 개선도 필요한데요. 식생활도 육류 위주로만 먹지 말고 채식을 충분히 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
전립선에는 콩이 들어간 음식과 토마토, 채식위주의 식단등이 아~주 좋습니다.
4) 약물을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기약 중에 특히 항히스타민제 계열 중에 혈관을 수축 이완 하는 쪽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있는데 이 약물이 전립선도 같이 수축하게 되면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됩니다.
5) 당뇨가 있는 분들도 소변의 양이 많아지므로 당뇨를 잘 관리해야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소변을 필요 없이 습관적으로 자주 보는 분들은 참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한 번에 볼 수 있는 적절한 배뇨량을 훈련하는 것인데요. 규칙적인 시간에 소변을 보는 배뇨훈련을 하는 것이 기능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게 되면 방광 근육 기능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7) 카페인. 술은 혈관 확장수축, 이뇨작용 등을 통해 비대가 심해지게 만드니 주의하세요.
8)초저녁에는 수분 섭취나 물기 많은 과일 등을 먹는 것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 2탄 검사 치료, 좋은 영양제 알아보자
지난번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증상과 예방 꿀팁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글이 길어져서 2탄으로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검사방법과 치료, 전립선비대증에 좋은 영양제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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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배뇨에 불편감을 느끼신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지금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진단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자가진단표와 전립선비대증 검사와 치료방법, 좋은 영양제등도 윗글에 알려드렸으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