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부산까지 2시간 10분이면 간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신형 고속열차인 KTX-청룡을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최고 시속 352km에 달하는 청룡은 오는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KTX-청룡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TX-청룡
KTX-청룡의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서 결정이 되었는데요. 청룡의 해에 탄생하기도 했고 보다 높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기도 했답니다. 근데 저는 왜 자꾸 청룡열차가 생각나죠? 왠지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는 귀여운 이름인 것 같기도 합니다.
KTX-청룡의 최고시속은 방금 말씀드린 대로 352km에 달해서 지난 2010년 도입되었던 KTX-산천보다도 약 7% 정도 더 빠릅니다. 그리고 시속 3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분 32초로 KTX-산천보다 1분 44초나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2시간 10분, 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 1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구요. 다만 정차역을 최소화한 급행열차라 정차역이 많지는 않습니다.
| 경부선 정차역 | 서울-대전-동대구-부산 |
| 호남선 정차역 | 용산-익산-광주송정 |
아직까지는 2편성 정도만 도입하기 때문에 경부선을 일 4회, 호남선은 일 2회 운행한다고 하고요. 2028년까지 31 편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TX-청룡의 가격&예매는?
KTX-청룡의 가격은 경부선은 일반실은 59,800원인데 오히려 특등실은 KTX-산천보다 저렴하네요. 호남선은 일반실 47,100원입니다. 속도도 더 빠르고 차폭도 더 넓어 승차감도 조금 더 나아졌을 것 같은데 가격이 동일해서 이용할 수 있는 정차역이 많진 않더라도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KTX-청룡은 다음달인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이 되는데요. 경부선은 서울역에서 8시 58분에 출발해서 부산에 11시 15분에 도착하니 소요시간이 2시간 17분 걸리네요. 호남선은 용산역에서 오후 4시 8분에 출발해 광주 송정역에 5시 44분에 도착하니 소요시간이 1시간 36분이고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생활권이 점점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매는 코레일 톡에서 가능합니다.
오늘은 5월1일부터 운행하는 KTX-청룡의 정차역 가격정보 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겐 굉장한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청룡열차가 앞으로 많은 사랑받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