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함안낙화놀이 1차매진 2차예약 언제?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고 거기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게 만드는 한국식 불꽃놀이입니다. 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되는데요. 오늘은 함안낙화놀이와 2차 예매는 언제부터인지 등 자세한 소식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함안낙화놀이

함안낙화놀이(출처함안군청)

 

행사일정:2024년 5월 14일~15일 화/수 2일간 (16:00~22:00)/무료관람

 

함안 낙화놀이는 본래 조선시대 때부터 시행되던 놀이라고 합니다. 조선 선조 재위당시의 함안군수였던 정구 선생님이 마을과 군민의 안녕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 때 중단되었다가 1960년 대에 괴항마을 주민들에 의해 잠깐 부활되었고, 2000년대 함안낙화보존회가 설립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을 붙이기 위한 낙화봉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고 숯을 굽는데 이것이 완성되기까지 20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화룡점정은 점화식인데, 낙화놀이보존회의 회원들이 뗏목을 타고 이동해 연못에 걸린 낙화봉에 일일이 불을 놓습니다. 낙화봉에 불이 붙으면 2시간 남짓 불꽃이 타오르는데요. 이때 매단 불꽃이 연못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낙화라고 하기도 하고, 꽃이 떨어지는 것 같이 아름답다 해서 낙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함안낙화놀이(출처함안군청)

 

함안낙화놀이는 1박2일이나 붉은 단심등의 다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다만 작년 같은 경우는 협소한 장소에 6만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이 통제되고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등의 여러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함안군은 사과문까지 발표하기도 했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2024년 행사에는 사전예약제로 이틀동안 만 6천명의 관람객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차 예약은 37분 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성황리에 예약이 끝났는데요. 2차 예약은 언제부터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차 예약은?

• 함안군민이신 경우는 선착순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신청 하시면 됩니다.(하루 2 천명씩 4천 명)
• 함안군민이 아니신 분들은 함안 낙화놀이보존회 네이버 예약시스템으로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4월 10일 열 시부터 예약 오픈되어 5월 14일 3천 명/5월 15일 3천 명 예약인원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1인당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1. 주차장을 이용하실 분들은 예약 시에 차량번호를 꼭 기입하셔야 합니다. 선착순 130대까지 지정해서 별도로 문자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인근 차량진입 불가하고,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 운행예정)
2. 우천 등으로 인한 행사취소 시 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기 대문에 핸드폰 번호도 정확히 기입해주셔야 하고요. 
3. 사전예약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입장팔찌를 5월 초에 입력된 주소로 일괄발송하는데 주소가 사후 수정이 안되기 때문에 예약 시에 정확히 기입하고 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 돗자리를 펼치는 행위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 미니의자 같은 앉을자리를 마련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문의는 055-580-2551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함안낙화놀이의 의미와 2024년 2차 예약일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월차를 내실수 있고 예약에도 성공하신 위너분들이라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처럼 인파가 몰리거나 하진 않을 테니까요. 부디 올해의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다녀오신 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