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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부인/엠마 보바리의 비극적여정

by 모글리22 2024. 2. 14.

보바리부인

 

오늘 살펴볼 소설은 1857년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발표한 보바리 부인입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19세기 프랑스의 평범한 삶을 생생한 초상화처럼 그리는 사실주의의 대가였습니다. 이 고전이 어떻게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변함없이 지속되는데 어떤 이유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엠마 보바리의 비극적여정

보바리부인은 19세기 프랑스 지방에 살았던 젊은여성 엠마 보바리의 삶을 따라갑니다. 낭만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젊은여성 엠마 보바리는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분한 시골의사 샤를 보바리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곧 결혼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설렘과 열정을 갈망하게 됩니다. 그녀는 지방의 환경에서 답답함을 느끼며 자신이 갈망하는 사랑과 성취를 찾기위해 일을 시작하지만 그녀는 낭만적인 환상과 사치스러운 지출에 빠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부채를 쌓습니다. 엠마는 그런 생활에 점점 더 낙담하고,그녀의 결혼생활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불만은 그녀를 무모한 행동과 절망의 나락으로 몰아넣습니다. 빚이 늘어나면서 엠마의 삶은 결국 비극적인 결과들을 낳게 되고 절망에 빠진 그녀는 남편과 딸을 남겨둔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담겨있는 메시지

보바리 부인의 중심 메시지 중 하나는 낭만적 이상주의의 위험성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주인공 엠마 보바리는 소설 속 낭만적인 환상의 매력에 사로잡혀 열정과 설렘으로 가득한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현실적인 이상만을 추구하던 그녀는 자신의 삶의 평범한 현실에 환멸을 느끼면서 몰락하게 됩니다. 또한 플로베르는 불만이나 권태를 다루는 수단으로서의 도피를 비판합니다. 엠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방생활의 지루함과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피적인 시도들은 그녀의 공허함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그녀의 비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바리 부인에서 전달되는 또다른 메시지는 부르주아 사회에 대한 비판과 물질주의,사회적 지위 및 순응에 대한 강조입니다. 사치와 사회적 진보에 대한 엠마의 열망은 부르주아 가치의 피상성과 공허함을 강조하면서 그녀를 부채와 불만의 순환으로 이끌어갑니다. 플로베르는 인간존재의 본질적인 공허함과 무의미함에 대해서도 탐구합니다. 엠마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결국 만족하지 못하고 절망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비극적인 운명은 인간욕망의 덧없는 본질과 고통과 죽음의 불가피성을 극명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보바리 부인과 관계된 몇가지 이야기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그는 세밀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지방사회의 숨막히는 경계에 갇힌 젊은 여성 엠마 보바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플로베르의 산문은 감각적이미지가 풍부하여 독자들이 엠마가 살고있는 세계의 풍경과 소리 심지어 냄새까지도 경험할수 있게 해줍니다. 일상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포착하려는 그의 세심한 관심과 집념은 보바리 부인의 전반에 걸쳐 뚜렷이 드러나며 이 작품은 문학적 사실주의의 획기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문학잡지에 처음 연재된 보바리 부인은 부도덕 하다는 인식 때문에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켰고 플로베르와 그의 출판사는 기소되었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논란은 소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고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보바리 부인은 다음 세대의 작가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혁신적인 서술기법과 심리적 깊이,실존적 주제에 대한 탐구는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보바리 부인은 수년에 걸쳐 수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등으로 각색되어 지속적인 인기와 문화적 중요성을 입증했습니다.

 

캐릭터분석

엠마 보바리는 상충되는 욕망과 두려움으로 인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캐릭터입니다. 플로베르는 엠마를 열정과 설렘,위엄으로 가득찬 삶을 갈망하는 낭만적인 이상주의자로 묘사합니다. 로맨스와 사치에 대한 그녀의 탐욕스러운 욕구는 그녀가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 성취를 추구하도록 이끌어갑니다. 그러나 엠마의 우아하고도 세련된 겉모습의 이면에는 깊은 불만과 환멸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삶의 단조로움을 벗어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엠마는 자신의 환상과 욕망에 끊임없이 갇혀 있음을 깨닫습니다. 플로베르는 물질주의와 사회적 지위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르주아 사회를 비판하기 위해 엠마의 성격을 사용합니다. 사치스러운 방종을 추구하는 엠마의 모습은 피상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삶의 공허함에 대한 논평역할을 합니다. 지속적인 만족을 얻지 못하는 엠마의 모습에서 외부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무익하며 진정한 성취는 자신 안에서만 찾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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