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1월부터 출시되어 이용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다음 달인 5월부터 출시예정인 K패스. 과연 어떤 것이 나에게 유리할까 혹시 고민되시나요? 바로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이전의 포스팅에서 한번 다뤘던 적이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고요.
2024.02.26 - [분류 전체 보기] -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충전방법 서비스지역 총정리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기후 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에 서울 시내의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에게는 7천 원 할인혜택이 적용되고요. 다만 적용범위가 서울지역으로 제한된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신분당선, 타 지역면허버스등 제한사항이 있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 지역에서 내리면 별도로 요금징수해야 함)
그렇다면 K패스는 기후 동행카드와 뭐가 다를까요?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비율을 지원금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전의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한 교통카드인데요. K패스는 오늘부터 10대 카드사를 통해 신규 발급 신청을 시작했고, 기존 알뜰 교통카드 이용자는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K패스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방식 외에도 기후 동행카드와 다른 점은 K패스는 지역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K패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지하철, 시내버스, 광역마을버스, 신분당선, GTX모두 적용되고요. 월 15회 이상만 이용하면 할인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환급률**
일반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 53% 환급
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어떤 게 유리할까
구분 | K패스 | 기후동행카드 |
사업방식 | 사후환급 | 정기권구매 |
사용지역 | 전국 | 서울시 |
교통수단 | 전국 지하철,시내버스(광역/마을버스), 신분당선,GTX |
서울시내 지하철(김포골드라인 포함)버스,따릉이(신분당선,광역/공항버스,타지역면허버스등 제외) |
지원내역 | 월 15회이상 이용시 지원금 환급 (단 지원 상한은 월 최대 60회까지), 일반 20%,청년(만 19~34세)30%, 저소득층 53% 환급 |
따릉이 포함 월 6만 5천원에 무제한 이용가능 (청년은 7천원 할인/따릉이 비포함은 월 6만 2천원), 사용개시일 포함 30일내 이용 |
만약 서울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금액기준으로 계산해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따릉이 제외하고 월 77,500원 이상 사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겠죠.
- 기후 동행카드 따릉이제외 62,000원/청년 55,000원 =>이 걸 기준으로 두고
- K패스는 77,500원에서 20% 환급하면 월 62,000원/청년이라면 30% 환급이니까 54,250원
월 8만 원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기후동행카드
- K패스 80,000원에서 20% 환급하면 64,000원/청년 30% 환급하면 56,000원
그런데 월 7만 원 정도 사용한다면? K패스가 유리하죠.
- K패스 70,000원에서 20% 환급하면 56,000원/청년은 49,000원
그런데 서울포함 수도권 외 지역도 이용해야 한다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모두 적용되는 K패스가 더 유리하겠죠. 다만 K패스는 지원 상한 월 60회가 있으니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나 횟수, 금액등을 모두 따져보고 결정해야겠네요.
K패스 발급 카드사혜택도 따져보세요
카카오페이는 10% 추가환급, 비씨카드는 대중교통 15% 청구할인 등 카드사마다 추가적인 혜택이 있으니 발급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에서 어떤 카드를 써야 더 절약되고 유리할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비교해 보시고 교통비 절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